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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일을 맞아 아빠와 둘이서 사직동에 있는 삼천포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왔다.

사실 방어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도대체!! 얼마나!! 맛있길래 나만 빼고 다 좋아하나 싶어서..

아빠도 처음 이래서 인터넷 검색해봤더니 삼천포 횟집이 방송도 탄 거 같고.. 인기도 많아 보여서 갔는데 

실제로도 인기 식당이었음.

 

암튼 난 처음으로 방어를 먹는다길래 설레버린 거임!

근데 만덕터널 지나는데 그 흥이 쪼끔 식었다ㅜㅜ 여기 1년 365일 막히는 곳인데.. 뚜쉬

그래서 소녀시대 노래를 들으면 안정을 되찾았다. (요새 예전 걸그룹 노래 많이 듣는데 추억 돋는다.. 동년배들은 다 알 테야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삼천포 횟집

 

 

051-506-3544

부산 동래구 사직로 54-4

일요일 10:00 - 22:00 매일 11:00 - 23:00 연중무휴 연중무휴연중무휴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여기 단점이 딱 1개 있는데.. 주차가 불편함 ㅜㅜ 

그래도 아빠 주차할 때 난 벌써부터 설레어서 혼자 사진 찍고 들어가버륌ㅎ

날씨 좋은 날에는 야구도 하니까 지하철이 나을 수도? 아닌가 지하철도 사람 많겠지 ㅜ

 

 

 

 

메뉴

우리는 자연산 회(방어회) 2인분을 주문했다. 60.000원

한 종류가 많은 거 같으면 사장님이 센스 있게 섞어주기도 하는 듯.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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???????????????????

밑반찬 왜 이렇게 많아

새우튀김, 꼬막, 우럭구이, 과메기, 간장게장, 미역국 등등.. 여기다 밥만 있어도 배부르겠다 싶었다.

특히나 우럭구이는 껍질이 튀긴 듯이 나왔는데

시장에 파는 통닭 껍질 튀긴 것 같은 맛이 났다ㅜㅜ 아니 왜 여기서 인생 생선구이를 만나?

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새우튀김 아빠 안 주고 나 혼자서 다 먹고 있을 때 

사장님이 또 음식을 들고 오심

 

 

회가 아니었다.

소라랑 싱싱한 굴, 산 낙지 ㅋㅋㅋㅋ

울 아빠 비린내 너무 싫어해서 해산물도 싱싱한 거 아님 입에도 못 대는데 아빠가 굴을 다 먹어버렸으므로 그 질을 가늠할 수 있다.

 

이제야 나타난 주인공.

 

빠 밤빠 빠밤

크으!!

크으으!!!

 

색이 너무 좋다.

근데 맛도 너무 좋음

보면 부위가 다 다른데 맛도 조금씩 다르다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암튼 다 맛있는 거 같으

기름지고 좋앙 ㅜ 나는 연어를 좋아해서 그런지 행복했음 

원래 회 한 사바리 끝까지 클리어 못할 때도 많은데 오늘은 뿌셨음 걍

 

 

초밥이랑 김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.

사실 이거 먹고 회덮밥도 먹었으나 사진이 없네 ^^;; 

참기름 팍팍 초장 팍팍 넣어서 거의 양념 맛으로 먹있는뎈ㅋ

다음에는 못 먹어본 매운탕을 클리어하러 다시 와야겠다.

 

 

 

그리고 맥주.

원래 소주 마셔야 할 테지만.. 아빠는 차를 가져와서 술을 못하므로 혼자서 맥주 한잔

 

 

 

삼천포 횟집은 사장님도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 하나하나 다 질이 좋았음.

아무래도 연말이다 보니 회사나 친구들끼리 망년회 하러 예약을 많이 잡는 거 같았고, 예약을 하고 가야 웨이팅이 없을 거 같음

우리는 12시 되기 전에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었지만 우리 뒤로 줄줄이 단체 예약 손님들이 왔고, 저녁은 예약이 꽉 찼다고 하심.

이번 기회에 좋은 횟집을 알아서 너무 좋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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