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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호 낙지 지도가 없어서 롯데백화점 지도로 ▼
롯데백화점 지하 1층 푸트코트
오늘 엄마 안과 진료가는 날!
서면 롯데호텔안에 있는 안과였는데 인기가 많은 곳이어서 진료받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.
다행히 더 나빠지진 않았다고 했다.
엄마도 지치고 나도 정신없어서 롯데백화점 안에서 밥을 먹고 집에 가기로 결정
처음에는 두끼맛있다에서 떡볶이를 먹으려고 했으나 사람이 꽤 있어 기다려야 했음(엄마가 떡볶이 킬러)
그러다 처음 끌린 낙지집 용호 낙지에 들어갔다.
나는 매콤한 냄새가 나서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맵지 않았고 더 맵게는 가능하다고 한다.
나도 나지만 엄마가 매운걸 못먹어서 신경 쓰이는 문제였지만 엄마도 안 매워하고 잘 먹었다.
용호 낙지는 수요 미식회에도 소개되었다고 하니 믿을만한 맛집인 거 같다.
밑반찬
부추, 콩나물, 김은 나중에 낙곱새, 밥과 같이 비벼먹으면 꿀맛이다
계란은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달라고 함 ㅋㅋㅋ
낙곱새 맛있게 즐기기
하나, 보글보글 약 5분간 끓여주세요.
둘, 조리된 낙지를 밥에 넣고 비벼드세요.
TIP) 콩나물 적당히, 김가루&부추 : 조금씩
세트메뉴도 있었는데 낙곱새 2인+새우튀김 34000원 등
새우튀김을 추가하는 세트메뉴였다.
우리는 앞에 2인분 이상 주문하면 낙지 만두가 서비스라고 해서 따로 주문하진 않고 낙곱새 2인분만 주문
기본 낙지요리는 낙지+새우 낙새와
낙지+곱창+새우 낙곱새
낙지+차돌박이+새우 낙차 새 가 있었다.
나는 곱창 처돌이라 무조건 낙곱새를 외쳤지
이모가 친절하게 만두는 식으면 질겨질 수 있다고 낙지 만두부터 먹으라고 알려주셨다.
기본 만두보다 매운 만두가 더 맛있었으나 엄마는 엄청 매워했음
만두피가 얇고 투명해서 안에 비치는 게 이쁘다
또 먹고 싶어 지네
낙곱새 등장★ 빠밤 ☆
가격은 1인분 12000원
이모들이 다 볶아주셨음
백화점 지하여서 다들 바쁘고 힘들 텐데 웃으면서 친절하게 해 주셨음.
엄마랑 나랑은 오전부터 우울해서 병원에서 대기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결과도 좋고
이모들도 친절해져서 기분이 한결 나아짐
역시 힘들 땐 맛있는 거 아니겠어?
다 조리되고 나면 이렇게 맛깔스러운 색이 나온다
안에 새우, 낙지, 곱창, 당면 등이 들어가 있고 약간의 매콤함이 있어서
매운걸 못 먹는 사람도 가능하다.
밥에 김, 부추, 콩나물을 얹고 낙곱새와 비벼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.
여기 낙지는 큰 편이어서 씹히는 맛이 재밌었는데 이가 불편한 엄마는 먹기 조금 힘들었다고 했다.
나는 커서 단순히 좋다고만 생각했는데..
낙곱새는 아빠가 개미집에 데리고 간 게 나의 첫 낙곱새였다.
그때 신세계의 맛을 보고 친구들과도 몇 번 갔었는데
아직까지 나의 인생 낙곱새는 회사 친구들과 간 회사 근처의 낙곱새 ㅜ
이제는 거기를 그만둬서 못 가지만 다시 한번 그 친구들과 가고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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