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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화횟집
051-315-5949
부산 사상구 백양대로 900
지번 모라동 459-1
매일 11:30 - 23:30
저번 주에 다녀왔던 금화 횟집!
아빠와 운암사에 산책하러 갔다가 점심을 먹었던 곳
아빠가 전에 와봤더니 괜찮다고 나를 데리고 왔었다.
나와 입맛이 비슷해서 아빠가 추천해준 곳은 항상 평타 이상인 듯
입구에서 찍은 가게 사진
방 1개당 3 테이블 정도
금화 횟집은 회를 시키면 밑반찬이 코스요리처럼 계속 나온다.
회는 제일 저렴한 게 4만 원대부터였고
우리는 제철인 도다리회(70,000)를 주문
회가 아니더라고 물회나 간단한 식사메뉴도 있지만
밑반찬은 이렇게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.
처음부터 한상 가득 반찬들이 나오는데
먹고 있으면 다른 반찬이 또 나오기 시작했다.
단순히 밑반찬이라기엔 퀄리티가 다 좋았다.
닭똥집, 멍게, 오코노미야끼, 백김치, 롤초밥, 샐러드, 고구마튀김, 새우 등등
기본양념 3가지
쌈장, 간장에 고추냉이, 초장
싱싱한 멍게! 아빠는 멍게를 싫어해서 내가 다 해치움
이건 롤 초밥이었는데 안에 야채가 가득했다.
사진을 좀 찍으려니 식당 이모가 새로운 음식을 또 들고 오셔서
빨리 먹고 치워야 했다 ㅋㅋㅋ
보글보글 계란찜
영상에서 들리는 소리는 사실 알밥에서 나는 소리😁😁
돌솥밥에 온 알밥은 시간이 지났더니 밑이 눌러버렸는데
이렇게 먹는 게 돌솥밥의 묘미라고 생각한다.
이건 오코노미야끼 같은 느낌이 나는데
다른 거 먹느라 먹어보질 못했음
활발하게 움직였던 산 낙지
메인 요리가 아닌데 산 낙지가 나올 줄 몰랐음..
이제 회가 나오겠지 했는데 나온
새우 소금구이
초장에 냠냠
쌈야채도 나오고
이건 도다리회가 나온 뒤 받았던 고구마튀김인데
바로 튀겨서 바삭거리는 게 ASMR급이었다.
일식집에서 먹는 튀김 수준이라 놀랬음.
오늘의 메인 도다리회ㅋㅋㅋ
앞에 요리들을 먹는 걸 보고 도다리회를 갔다 주셨는데
지금 회가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시더라
초밥같이 먹으라고 밥까지 같이 주심
감동적이야.. 초밥 너무 좋지
아빠랑 둘이 먹어서 도다리회를 가득 얹어 먹어보는 사치
싱싱한 도다리는 상추와 쌈 싸 먹거나
아빠 픽인 백김치에 싸서 먹어도 맛있었음
원래 나는 회를 먹는다=매운탕 먹는 날이었는데
이날만큼은 앞에 요리들을 많이 먹어서
매운탕까지 먹을 배가 없었음 ㅜㅜ
매운탕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지만 다음 기회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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